뽀빠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이상용(사진)과 가수 김미성이 함께하는 특별 디너쇼가 열린다.
풍물패 한판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미전역의 풍물패가 한자리에 모이는 전미풍물연합캠프 기금마련을 위해 4일(금) 오후 7시 타이슨스코너 더블트리호텔에서 ‘이상용, 김미성, 고선래의 트리오 특별디너쇼’를 개최한다. 이상용은 자신의 우스개를 모아 ‘폭소열차’라는 테이프를 10집까지 낸 한국 스탠딩 개그의 일인자. TV와 라디오는 물론 전국 규모의 대형행사에는 어김없이 불려 다니는 명사회자로도 성가가 높다. 그는 이번 디너쇼에‘3만가지에 달하는 우스개와 24시간을 떠들어도 끝나지 않는다는 야한 얘기’로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겠다고 장담했다. 김미성은 코미디언으로 출발 80년대초 가수로 변신해 ‘먼훗날’, ‘아쉬움’등으로 인기정상을 누렸다.
갑작스런 은퇴에 세인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1999년 말 삐삐머리에 트로트곡 ‘내멋에 사는 인생’으로 복귀한후 라디오 MC등으로도 활동했다. 이상용과 김미성은 함께 전국을 돌며 수십회의 군부대와 양로원 등지에서 가진 위문공연의 호흡을 바탕으로 워싱턴에서도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입장료는 저녁식사 포함 100달러. 문의:(703)395-4160, (301)910-040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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