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시위 체포자중 70-80%가 타지 거주"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내에서 반전시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샌프란시스코지역에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반전 시위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1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 발발이후 5일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만 2300여명의 반전 시위자들이 체포됐다.
반전 시위로 체포된 시위자들 중 70%∼80%가량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들 반전 시위자들은 미주 각 지역에서 모여들었고 사우스 베이, 노우스 코스트, 뉴욕, 시에틀, 포틀랜드, 심지어 캐나다에서도 왔다"고 밝히고 "이같은 결과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시위의 중심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멘시니 시 변호사는 "많은 반전 시위자들이 베이 전 지역에서 몰리고 있으며, 나아가서 미전지역에서,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서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대학에 재학중인 블레어 더딩거는 "반전 시위자들이 반전의 중심이 돼고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모이는 것은 서로 협력할수 있어서 좋은 생각이다"며 이들과 같이 반전 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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