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2003년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 출전, 미스 한국일보에 선정된 임윤희양(사진)은 대회가 끝난 뒤 수상 “당초 큰 기대걸고 출전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며 “생각보다 많이 떨리지는 않았어요, 주위에서 격려해준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해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양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자신있었던 분야에 대해서는 “야외복 심사와 인터뷰를 잘 한 것 같아요.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을 자신있게 얘기했습니다”라며 “장기자랑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양은 “함께 출전했던 후보들이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멋진 추억을 함께 간직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어바나 샴페인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장차 외과의사가 되어 오지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싶다는 임양은 임근섭씨와 어머니 선정요씨의 3녀중 막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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