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곽 10Km 접근, 이 수비대 2개사단 대파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시 외곽 10km까지 진군, 이라크군과의 일대 격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라크 중서부에서 바그다드로 진격중인 미 제3보병 사단은 3일(이하 현지시간) 바그다드 인 근 10㎞ 지점인 사담 국제공항 근처까지 진군을 했으며, 남동부에서 진격중인 미 제1해병원정군도 티그리스강을 따라 부상중이다.
또 북부전선에서는 미군에 합세한 쿠르드족 민병대가 칼라크에서 이라크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라크 남부 제2도시인 바스라에서도 영국군이 도시 내, 외곽에서 이라크 민병대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중인 선봉대 미 제3 보병사단이 이날 바그다드 인근 사담 국제공항 근처까지 진군했다고 랜디 스테피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
ABC방송 등 주요언론들도 미군이 바그다드에서 약 10㎞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해들어갔으며, 이에 맞서 이라크의 최정예 공화국 수비대가 남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미군 사령관들은 이날 이라크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돌파구’를 열었다고 밝히면서 미군이 바그다드 주변에서 방어막을 구축한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의 메디나 사단을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진격, 4일 중 바그다드 시경계선 부근에 포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군이 곧바로 바그다드 시내까지 밀고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찔러보기식 탐색전을 벌이거나 제4보병사단 등 지원부대의 합류를 기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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