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두뇌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해외 인재 풀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 정부의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의 주무부서인 청와대 국민참여 수석실(수석 비서관 박주현)은 최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인재들의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 단체의 주요 관계자는 31일“얼마전 국민참여수석실로부터 인재풀 구축에 관한 도움을 요청받았다"고 밝히고“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인적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파악에 나선 개인 인적사항에는 해당 인물의 생년월일, 거주국가,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자신의 전문분야, 직업과 주요 경력 등이 포함돼 있다.
청와대의 이번 프로젝트는 새 정부에서 충원할 수 있는 인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측에서는 당선자 시절 경제, 과학, 법률, 문화등 다방면의 유능한 해외 인재를 데이터 베이스로 묶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데이터 베이스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중인 학자, 경제전문가, 로펌 소속 변호사, 언론계, 문화예술계 인사뿐만 아니라 연구등의 목적으로 장기 체류중인 인사들의 자세한 인적사항이 포괄 정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해외 인재들의 인적사항은 중앙 인사위 인사파일에 전달될 가능성이 크며 필요시는 해당 인사를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주미대사관 한병길 총영사는“본국으로부터 아직 아무 지침을 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