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성결교단 도약 발판 다져
▶ 교단 발전기획위 구성
기독교 미주성결교회 24차 총회에서 이보현 목사(오레곤선교교회)가 총회장에 당선됐다.
워싱턴한인성결교회(최승운 목사)에서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 총회에서 이 목사(사진)는 단독으로 추천돼 만장일치로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에는 정진수 목사(샌디에고 로고스교회)와 이희종 장로(뉴욕한빛교회)가 선출됐다.
한편 총회는 교단발전기획위원회 구성, 미주 한인성결교단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면서 작년 LA 한인 타운에 마련한 성결회관 후원 캠페인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미와 캐나다 지역 한인교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미주 한인성결교 총회가 증가하는 교세의 추세에 맞춰 지방회를 분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방회 분할위원회’도 구성됐다.
총무 신원철 목사는 “미주한인 성결교단은 신앙 전통은 한국 성결교단과 같지만 작년 독립 헌법을 마련, 정치적으로는 자율권을 얻은 상태”라며 “미주 한인교회에 맞는 예식서와 행정조직, 영문 헌법 등을 마련해 내년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성결회관 구입과 관련해서도 신총무는 “ 세례교인 10달러 이상, 목사 및 장로 100달러 이상, 전도사 50달러 이상으로 권장 후원 액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저녁에는 워싱턴한인성결교회 김위만 전도사 등 8명의 목사 후보생들에게 안수식이 행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보현 신임 총회장은 “목회자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소명”이라며 “성결의 복음을 바탕으로 영적인 능력과 치리 능력을 갖춰 목양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5명의 1.5세 전도사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9개의 개척교회에 위로금도 전달됐다.
이번 총회에는 캐나다와 남미 등을 포함한 미주 170여개 교회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
bjlee@korea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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