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민군 종합우승 차지
▶ 조성운 군은 2위
워싱턴의 한인 2세들이 미국의 권위있는 빙상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올려 한인들의 긍지를 높였다.
메릴랜드의 위튼 클럽 소속인 김현민(9.사진)군과 조성운 (10)군은 지난달 28-30일 위스컨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된 2003년 북미 숏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출전, 각각 종합우승과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의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2002-2003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들은 1주일 앞서 열린 U.S 내셔널 숏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대회에서도 조군이 미드젯(Midget)부문 종합우승, 김군은 포니(Pony) 그룹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현민군은 7-9세의 포니그룹에 출전, 222m, 333m, 444m, 500m등 4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챔피언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올시즌 경기중 단 한차례만 우승을 놓친 김 선수는 포니그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전미 내셔널대회 챔피언인 조성운군은 10-11세의 미드젯 그룹에 출전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종합 2위에 그쳤다. 또 같은 그룹에 참가한 최효준군은 B조 결승에서 두 종목 2위를 차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장권옥 코치는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이들을 지원 육성해 준다면 2세들이 미국내 빙상계에서 한인의 이름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703-338-9313.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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