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세의 괴질인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외여행 안내과 전염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 전지역을 비롯, 홍콩·하노이·싱가폴 등에 대한 해외여행은 당분간 연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CDC는 중국·싱가폴·베트남으로부터 미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기 및 선박 탑승객에게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SSAR는 화씨 100.4도(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기침·숨가쁨·호흡곤란·저산소증·폐염 등 호흡기 질환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 SSAR환자로 의심될 경우 발병후 10일간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공공장소에 출입해선 안된다.
환자 가족들은 이 기간 손을 자주 씻고 알콜로 소독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환자는 재채기나 기침을 하기 전에 입과 코를 천으로 막아야 하며 회복 중에 있는 환자는 정상적인 사람과 접촉할 때 반드시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환자의 체액을 만질 때는 반드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장갑은 사용후 즉시 폐기하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환자는 식기·수건·침구를 가족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되고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척한 후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상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