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해고된 근로자들의 실직수당 신청이 급증, 지난주 신청건수가 최근 1년동안 최고를 기록했다.
미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주에 실직수당을 신청한 신규 실업자가 44만5천여명에 달했다. 이는 그 전주에 비해 3만8천명이 더 늘어난 숫자이다.
한편 지난 3월 22일까지 미 전국적으로 실업수당을 수령하는 실직자는 3백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주에 비해 10만7천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제사정은 최악의 수준으로, 미 50개주 중에서 실직수당 신청자가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캔사스와 인디애나주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이처럼 가주의 경기가 타주에 비해 나쁜 것은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은행측은 가주의 IT산업이 올해 내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수요는 한해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가주의 경제불황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1월중 주 전체의 실업률은 6.6%로 미전체의 평균 실업률 5.7%에 비해 거의 1%나 높은 실정이다.
경제활동의 중요 지표로 활용되는 서비스산업지수도 올해 3월중 47.9 포인트로, 2월의 53.9%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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