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맞이 노인걷기대회 열린다
▶ 북버지니아한인회 효도잔치 겸해
봄을 맞아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오는 26일(토) 낮 버크 레이크 파크(Burke Lake Park)에서 노인 건강과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노인 걷기 대회에는 약 5백여명의 노인 및 가족들이 참가, 호수를 낀 공원내 약 2마일의 숲속 도로를 산책하며 가족간 우애를 나누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효도잔치를 겸해 흥겹고 유익한 이벤트들도 곁들여진다. ▲용인태권도 칼리지등 3개 도장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 ▲윷놀이 ▲김미희 무용단의 한국 고전무용 ▲닥터 길형준, 함미리 중앙한의원장의 무료 건강 검진 ▲GMF 생식 무료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또 한식 뷔페와 기념 타올이 제공된다.
준비위원장은 이효범 노인복지위원장, 이문형 체육위원장이 공동으로, 대회장은 우태창씨, 후원회장은 공명철 고문이 맡았다.
강남중 회장은“이민 1백주년을 맞아 먼저 고생하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는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가진다"며“기존의 먹고 마시고 노래하는 파티 대신 화창한 봄날, 가족들 모두 공원에 나와 건강을 도모하고 유쾌한 하루가 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이와함께 노인들을 위한 영정사진 염가 촬영 이벤트도 마련한다.
촬영은 이달 16일, 30일과 내달 14일 사흘동안 낮 12-4시에 북버지니아한인회관내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효범 노인복지위원장과 나라스튜디오(대표 백승용)가 공동 주관하며 촬영 후 150달러 상당의 사진과 액자를 50달러에 증정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점심식사도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방문 촬영도 있을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에 이어 가을에도 영정 촬영 이벤트를 열 계획.
이효범 위원장은“한인가정에서 부모님 상을 당해도 마땅한 영정이 없어 곤란을 겪는 걸 보고 영정 갖기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버지니아한인회는 3일 회관내에서 금년도 2차 회장단 및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노인 복지 사업 계획과 2/4분기 사업안을 점검했다.
이에따르면 한인회는 5월4일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개최, 17일 기금마련 골프대회, 6월7-8일 훼어팩스 훼어 참가, 달라스 미주체전 지원등 사업을 펼친다.
6월6일에는 메릴랜드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와 공동으로 기금마련 국악대잔치를 갖는다.
또 한인들의 쉼터와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는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와 공조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에따라 5월 실시되는 청소년 세미나부터 사안별로 보조를 맞추기로 했으며 조만간 실무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윤욱, 장석경 부회장, 박용택 이사장, 김영일 사무총장, 육종호 교장, 최성준 총무부장, 황원균 교육위원장, 이유석 청소년위원장, 이문형 체육위원장, 김홍식 정책위원장, 공명철, 김태환 고문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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