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문ㆍ방송이 미국의 여군포로 구출사건으로 들떠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린치 이병 구하기’는 나시리야의 한 병원 관계자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린치 이병 구하기(SAVING PRIVATE LYNCH)’ 제하의 카타르 도하발 기사에서 제보가 이라크병원에서 부상과 두려움에 떨고있던 미 육군 제507 보급정비중대 이등병 제시카 린치(19, 여)의 구출을 위한 모험적 작전에 착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살아있다’고 적힌 작은 쪽지가 잇따라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국방정보처(DIA)에 전달된 뒤 미 육군 레인저, 해군 실(SEALs), 해병 특수부대 요원들이 1일 밤 사담 병원에 대한 기습작전을 전개, 린치 이병을 구해냈다고 국방부 관리들과 전장보고를 인용했다. 화염이 빗발친 가운데 전개된 특공작전은 병원내부에 있는 적어도 2명의 정보원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중 1명은 특수부대를 겁에 질린 부상병 린치가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구출직후 찍힌 사진에서 린치는 핏기없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가슴에는 접혀진 성조기가 놓여있었다.
구출요원들은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 병원 마당에 침투한 뒤 중화기 공격과 함께 내부로 진입, 린치가 누워있는 병실에 접근했으나 작전으로 인한 미군피해는 1명도 없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린치 이병은 구출된 뒤 독일 람스타인 공군기지 병원으로 후송, 안정을 되찾았으며 양쪽 다리 골절에 팔이 부러지고 적어도 1곳의 총상을 입었으나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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