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서재응(뉴욕 메츠)이 6일 동반 출격한다.
지난 2일 시즌 첫 출격이었던 애나하임 에인절스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무기력한 피칭으로 3회도 못 넘기고 무너져 팬들을 실망시키며 부상 의혹까지 불거져 나온 박찬호는 이날 알링턴 볼팍 홈구장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1,300만달러를 받는 팀내 최고연봉 투수로서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 박찬호로선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5회를 넘기는 투구내용이 절실한 상황. 이날처럼 첫 등판처럼 부진을 보인다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시즌이 만신창이가 될 위험성이 높은 절대절명 위기상황에서의 출격이다.
한편 미국진출 6년만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선발등판 기회를 얻은 메츠의 제5선발 서재응은 같은 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아직 선발 로테이션 잔류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인 서재응으로서는 사실상 메이저리그 잔류여부가 걸린 서바이벌게임에 들어가는 셈. 이 두 경기는 TV 중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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