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워싱턴 한인사회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코리아 워싱턴 선발대회에서 오지현(21)양이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진과 함께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겨룬 ‘선’(미스 현대)에는 이윤정(21)양이, ‘미’(미스 뱅커스펀딩)에는 김수현(21)양이 각각 뽑혔다.
한국일보 워싱턴지사와 미주서울방송(AM 1520) 주최로 5일 저녁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컬쳐럴 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진 선 미 외에도 이송현(21)양이 미스 한국일보, 유여진(21)양이 미스 코카콜라, 이 엘리자베스(18)양이 미스 대한한공, 김헬렌(23)양과 신지영(22)양이 장려상에 선발됐다. 또 본대회 성적과는 관계없이 별도로 채점한 장기자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유여진양은 인기상을 받았다.
’진’에 뽑힌 오지현양은 다음 달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미스 코리아 전국 결선대회에 워싱턴 대표로 출전한다.
미주서울방송 아나운서 이복실씨와 심재문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대회는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회에 출전한 8명의 미인들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야회복, 수영복, 인터뷰 심사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미의 경염(競艶)을 벌였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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