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아시아나노선 최고 60%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LA국제선 터미날의 한국등 일부 아시아 노선의 여행객이 최고 6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공항당국의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발권창구의 이용객의 숫자가 지난주에 비해서도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히 일본, 중국, 태국행 승객은 60%나 줄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도 20~6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지난 달 20일부터 매주 4편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이같은 여행객의 감소는 공항 및 항공사들에게 적지않은 타격을 주고있다. LA타임스는 5일 보건당국이 지난 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급성 호흡기 질환의 발원지로 알려진 홍콩과 중국 광동지방으로의 여행만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사스에 대한 불안감이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로부터의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은 공항 내 상점 및 레스토랑들도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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