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스탠드 업 코미디언 마가렛 조(33)씨가 패션 산업에진출한다고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씨는 오는 가을 자신의 비대한 체형에 맞는 플러스 사이즈를 대상으로 한 클로딩 라인 "하이 클라스 조(High Class Cho)"를 시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또한 숫자로 매겨지는 사이즈보다 50년대 할리우드 스타명을 딴 라나 터너(S/스몰), 마릴린 먼로(M/미디움)등으로 지칭할 계획이며, <알리 맥빌>의 스타 칼리스타 플록하트처럼 마른 체형은 ‘특별히 주문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빅토리아 프린시펄, 재클린 스미스등 미 배우들에 이어 스타 제니퍼 로페즈, 힙합 가수 퍼프 대디가 자신의 브랜드로 의류시장에 나선 바 있으며, 3월말에는 랩 스타 엠엔엠도 ‘쉐이디 리미티드 라인’이라는 상표로 메이시즈와 블루밍데일에 의류를 납품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적업을 하고있는 한국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마거릿 조는 16세부터 스탠드 업 코미디를 시작, 94년 ABC-TV 최초의 아시안계 미국인 가족 시트콤 <올 아메리칸 걸>에 캐스팅되었다가, 쇼가 취소되면서 약물과 알콜을 남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 이 경험을 토대로 한 자전적인 이야기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의 투어 쇼와 이 쇼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개봉해 1년만에 1백2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지난해 개봉된 스탠드업 코미디 기록영화 2탄 <악명높은 조>로는 1백3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조씨는 현재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에 자신을 빚댄 쇼 <조,레볼루션 Cho-Revolution>을 전국 도시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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