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주최, 150여 교사들 참가
교사 연수회가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새로운 지식전수와 자질향상을 위한 재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5일 오후 4시부터 유니온 시티 북가주 침례교회에서 열린 제24차 교사 연수회에서 홍연숙 교수는 ‘개정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라는 주제로 표기의 기본 원칙과 표기일람, 표기상의 유의점등을 강의했다. 이어서 ‘원어민 교사와 문법’이라는 주제로 모음과 자음 겹받침의 발음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연숙 교수는 "국어가 전공이 아닌 교사들은 문법과 관련해 알고는 있지만 학생들 질문에 설명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들 대부분이 문법을 의식 하지않고 한국어를 배우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교사들에게 문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 실리콘 벨리 한국학교 김채영 교사(경력9년)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감과 배운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즐거움으로 연수회에 매년 참가해오고 있다"며 "이 같은 강연회를 통해 타학교 교사들과 만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은미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장은 각급한국 학교의 교사 채용 문제와 관련 "북가주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한 교사들은 대략 5명 정도"라며 "이같은 연수회를 집중적으로 열어 교사들의 자질향상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교사 집중 연수회를 오는 6월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 북가주 세탁 협의회(회장 이진재)는 후원금 1000달러를 북가주 한국 학교 협의회 측에 전달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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