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7일 오전 오클랜드항 외곽에서 벌어진 반전시위 군중들에게 시위진압용 탄환을 발포, 시위참가자 6명과 인근에 있던 부두노동자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약 50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평화적으로 해산했으나 일부가 자리를 뜨지않자 발포했다.
시위참가자들은 이라크전쟁 물자를 취급하는 일부 해운업체의 선적작업에 항의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으며 최근 2주여동안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서 시작된 반전데모에서 비록 비치명적이지만 총기가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시위참가자 20여명을 체포한 뒤 "일부 참가자들은 항만재물의 이동을 가로 막아 업무를 방해했으며 오클랜드 항만당국이 이들의 해산을 요청, 진압에 나섰고 시위군중들중 일부가 돌을 던지고 큰 쇠못을 던져 진압탄 발포 등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이날 오전 연방청사와 콩코드 해군무기창에서 반전시위를 벌였으며 I-280 도로를 일시 차단한 혐의로 시위참가자중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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