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택 중간 판매가는 49만 달러로 지난 2001년에 비해 1.4% 하락했으나 2002년과 비교하면 5.4%로 상승했다.
그러나 2백만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인들은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지난 20년동안 최고의 살업률을 보이는등 최악의 경제 상태이지만 주택 시장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산타클라라 지역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주택 임대 시장은 지난 2000년 이래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0년말 2,220 달러하던 아파트 임대료가 지금은 1,430달러에 이른다.
▲ 융자 이자율이 최저치에 달해 주택 구입자들의 구매 의욕을 부채질하고 있어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 실리콘밸리 지역의 주택 부족도 여전히 주택 가격의 상승세를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 주식 시장이 침체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많지만 황금기때 돈을 벌어 놓은 사람들도 여전히 많아 구입한 주택을 일시에 지불한 사례도 적지 않다.
▲ 직장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소유한 주택을 내놓기도 하지만 주택이 없어지면 다시 주택을 구입하기란 어렵다는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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