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A·LA 안연구소 공동 주관, 5~21세 학생대상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와 LA 안연구소(LA Eye Institute)는 14일 롱비치 지역에서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5∼21세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안경증정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빛을 찾아주자’는 슬로건 하에 저소득층 한인학생 150명과 기타 소수계 학생 500명에게 맞춤 안경을 제공한다.
LA 안연구소 세아 해밀튼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타운 거주 학생 80명, 롱비치 거주자 70명 등 총 150명의 한인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밝히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한인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LA 안연구소는 UCLA, USC병원 안과전문의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해마다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무료 녹내장 검진과 안경증정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PAVA 채귀태 사무국장은 “가정형편상 안경을 맞추지 못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보험이 없거나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일 오전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행사장소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PAVA는 5월 3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LA강 청소에 나설 계획이며 5월 말 흑인 커뮤니티에서 한·흑 갈등 해소를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료안경신청 및 문의 (213)252-8246, (213)25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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