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일등 신부감이죠’
서가영(20)
칼폴리 포모나대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서가영(20·미국명 소피)양은 대학교수가 되고픈 꿈많은 아가씨다. 젊은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는 서양은 미국에서 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SAT 한국어 시험에서 80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한국어 구사능력이 탁월하다.
시간날 때마다 집에서 한국어 신문과 서적을 탐독하는 방법으로 한국어 실력을 키웠다는 서양은 골프, 수영, 피아노 등 여러방면에 재능이 있어 주위로부터 인기 ‘짱’이다.
복스럽게 생긴 코가 너무나 매력적인 서양은 음식중에서 김치볶음밥을 가장 좋아하며 주말에는 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감상을 즐긴다고.
인터뷰 도중 ‘제가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이미지가 비슷하지 않나요’라고 한껏 애교를 떨기도 한 서양은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le),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가시고기’를 각각 꼽았다.
서양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왔기 때문에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 같아요”라고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윤원·은희 부부의 1남1녀중 장녀로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10파운드, 34-24-34의 균형잡힌 몸매를 갖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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