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서 D백스에 4-6
LA 다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6회까지 3대0으로 앞서다가 연장 12회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키 라일 오버베이에 투런홈런을 맞고 4대6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7일 다저스테이엄에서 벌어진 통산 42번째 LA 시즌오프너에서 12회초 구원투수로 나선 앤디 애쉬비(1패)가 D백스 클로저 매트 맨타이(2승)의 대타로 나온 오버베이(26)에 커리어 첫 홈런을 허용, 시즌 전적이 3승5패로 쳐졌다. 오버베이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16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을 날리며 팀 4연패의 고리를 끊었고, D백스의 6번째 투수였던 스캇 서비스가 마지막 스리아웃을 잡아내며 올해 처음이자 커리어 1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통산 273차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다저스의 35세 노장 애쉬비는 구원투수로서는 생애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나하임 에인절스에 밀려 LA의 ‘넘버투’ 팀이 된 다저스는 홈 개막전 역대최다 5만3,819명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이드리언 벨트레와 프레드 맥그리프(통산 480호)가 각각 홈런을 날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6경기에서 12득점에 그친 D백스 타선을 케빈 브라운이 첫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을 때는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D백스는 채드 몰러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다저스 구원투수 기에르모 모타를 두들겨 동점을 이뤘다. 2사후 크렉 카운셀이 3루타, 루이스 곤잘레스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가 다저스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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