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검찰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인종혐오 범죄와 관련, 적발자에 대해서는 현행법이 허용하는 테두리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범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딕 드바인 쿡카운티 검사장을 비롯한 각 검찰 고위관계자들은 최근 회합을 갖고 이라크전 발발이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아랍계 및 이슬람계 주민을 겨냥한 인종혐오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9.11테러 이후 급증하다 한동안 잠잠하던 이슬람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 혐오 범죄가 이라크전 발발 이후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하고 지난달 이슬람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뱅크 타운에서는 팔레스타인계 주민이 소유한 밴차량이 폭파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체포된 에릭 닉스에게 인종혐오외에 방화, 재산 손괴 등 중범혐의를 적용했으며 닉스는 현재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같이 인종 혐오성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가능한 한 중범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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