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3인의 미술작가 전시회가 10일부터 워싱턴D.C 한국문화홍보원에서 시작된다.
한국문화홍보원이 새 봄을 맞아 기획한 전시회에는 서양화가이며 조각가인 유수자(볼티모어 거주), 뉴욕 화단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최대식(뉴욕 한미현대 미술협회 회장), 서양화가 조이스 스캇(워싱턴D.C 거주)씨가 참가한다.
해학적이며 유머러스하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조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유수자씨는 ‘해피 수자’의 타이틀아래 20여점의 인스톨레이션과 드로잉 작품을 전시한다.
유화백은 전시회에서 기존 인간의 희로애락과 생명의 소중함을 추구하는 작풍(作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의 한계와 자아 발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물고기와 임신부 등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과학문명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생명의 기원’ 이미지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뉴욕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믹스드 미디어 작가 최대식씨는‘자연과 소리’를 주제로 12인치×12인치의 소품 300여점이 모여 하나의 통일된 작품을 이루는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11일(금) 저녁 6시-8시.
장소:2370 Massachusetts Ave, NW, 문의(202)797- 634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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