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민 100주년 전국만찬
▶ 정부·의회 고위층 참석 예정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가 5월 9일 열릴 한인 이민 100주년 전국만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전국만찬을 한 달 앞두고 열린 4월 정례회의에서 기념사업회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의 참석은 힘들게 됐지만 이민 100년을 정리하고 다가 올 이민 100년을 준비하는 취지에 충실하게 예정된 행사를 알차게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윤수 기념사업회장은 "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일정이 5월13일 경으로 결정돼 전국만찬 참석이 힘들어졌고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 전쟁으로 참석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대신 한국과 미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을 이미 약속한 만큼 대통령들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계획된 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전국만찬을 담당하고 있는 정세권 수석부회장은 "1,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월25일까지 신청을 마감할 예정인 만큼 미리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사업회측에 따르면 앤소니 윌리엄스 워싱턴 D.C. 시장, 조지 알렌 연방상원의원, 톰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키로 확정됐고 이 외에도 백악관과 연방 및 지방 정부와 의회 고위층 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기념사업회는 전국만찬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한인 기업가들을 위한 백악관 및 연방의회 브리핑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다.
5월9일(금) 6시부터 워싱턴 D.C.의 힐튼 워싱턴 호텔에서 열릴 전국만찬에서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게되며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영근 워싱턴 한인 연합회장은 "한인회 차원에서 전국만찬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전국만찬의 대회장직은 임원이사회의 결정이 없었던 만큼 수락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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