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어린이 축구단(Washington Youth Soccer Team)이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이원상 목사)이 추진중인 어린이 축구단은 지난 5일 첫 오디션을 갖고 일부 단원들을 선발했다.
애난데일의 노바 캠퍼스 축구장에서 열린 오디션에는 모두 26명의 한인 축구 꿈나무들이 응시, 입단을 위한 간단한 체력 테스트 절차를 마쳤다.
축구팀의 지도자 진용도 완비했다. 단장은 청소년재단의 이상훈 이사가, 감독 겸 코치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장경필씨가 맡았다. 장 감독은 연세대 축구부 출신으로 휴스턴 미주체전시 워싱턴 대표팀 코치를 맡아 활약해온 인물. 또 정모씨가 트레이너로 기용됐다.
창단식은 5월 열릴 계획. 청소년 재단의 정우철 디렉터는 “선수 선발이 완료 되는대로 유니폼을 맞춘 후 창단식을 가질 것"이라며“워싱턴 최초의 전문 어린이 축구단을 지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를 통한 어린이 교류와 건강 증진, 자신감 부여 등을 취지로 창단되는 축구단은 앞으로 수시 오디션을 통해 10-13세 어린이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 노바 축구장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정기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창단 후에는 봄, 가을 두 차례 실시되는 버지니아 유쓰 리그전에 출전, 한인 어린이 축구의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10-13세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축구단은 앞으로 연령폭을 확대한 꿈나무 축구교실로 발전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
정우철 디렉터는“저학년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꿈나무들을 모두 포괄하는 축구단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며“여자 축구팀도 창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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