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기금이 작은 정성들이 모여 차근차근 마련되고 있다.
기념사업회(회장 김근태)는 지나 3월 29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열리는 서화 전시판매전을 통해 1만여달러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성금접수도 함께 하면서 한인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근태 기념사업회 회장은 7일 불광사(주지 송운스님) 신도일동(1,030달러), 일요시사 직원일동(500달러), 정흠 변호사(300달러), 한미자동차(대표 유민종, 200달러), 이형순 전상항체육회장(100달러), E. W. 홈쇼핑(100달러)등이 모은 2,230달러를 전달받았다.
김회장은 이날 오후 7시 기금마련 서화 전시판매전이 열리고 있는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유대진 일요시사 대표로부터 성금을 전달받고 "이같은 작은 정성이 모여 기념식이 이루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번 전시판매전을 통해 1만여달러의 기금이 모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점이 판매되어 7,000여달러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이날 성금 전달로 목표액에 다가서고 있다.
김회장은 "성금은 돈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렵게 비즈니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인들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사업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주년 기념사업은 전명운, 장인환 흉상 건립, 이민사 및 100인사 편찬등이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8일과 9일 전명운, 장인환 의사 흉상을 주상항총영사관 민원실에 건립하는 기념식을 갖게 된다.
현재 흉상은 이미 도착해 웨어하우스에 보관되어 있다.
이민사 및 100인사 편찬은 오는 10월말로 예정되어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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