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에서 운영되고 있는 차터 스쿨이 교육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공립학교의 일종인 차터 스쿨은 주로 K-12학년 범위 내에서 일정한 목표를 두고 자치적으로 교육하여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일종의 계약 학교로 공립 학교의 많은 규제로부터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다.
7일 UC 버클리와 스탠포드 대학 공동 조사 발표에 따르면 차터 스쿨이 공립 학교에 비해 학생수가 많고 교사들의 자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팀은 차터 스쿨의 교사 48%가 교사 자격증이 없으며 이같은 수치는 9%가 교사자격증이 없는 공립학교 교사에 비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5%미만의 차터 스쿨 학생들만이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들 학교들의 과도한 정부 지원금 경쟁과 학생 모집 경쟁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차터 스쿨은 공립학교에 적용되는 법령과 내규를 면제 해주어 자치적인 교과과정을 설정 할수있어 각 주에서 제약하고 있는 지침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교사들을 채용할 경우 조합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며 학생들은 주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연구조사팀의 브루스 퓰러 교수(UC 버클리)는 "이번 조사는 차터 스쿨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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