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JAMA 운동 펼치는 김춘근 교수
▶ 350개 대학 돌며 복음 전파...7월 3차대회 4천명 기도모임
“JAMA는 운동(movement)이다. 교회가 부흥해야 지역사회가 변한다.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이 보냈는데 방관자로 살고 있다. 이래선 이 나라의 주인과 리더가 될 수 없다. 하나님 자녀로서 주인의식(ownership)과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해야 할 사명이 주어진 것이다.”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all Nations)의 회장인 김춘근 교수(64·캘스테이트 몬트레이·사진)는 비전과 열정으로 미국과 젊은이들을 잠에서 깨우고 있다. 연합장로교회 은종국 장로는 그런 김 교수를 ‘가장 뜨겁고 큰 심장을 가진 분’으로 부른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교수는 지금까지 350만 마일 이상을 누비며 350개 대학을 포함, 전국 각지역과 세계 곳곳을 찾아가 젊은이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7년 유학, USC(남가주대학)에서 미국 정치학(정책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알라스카 주립대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다. 알라스카 주지사 경제·통상 특별고문으로 일했다.
UGA 대학생 연합집회와 JAMA 3차 전국대회(7월1일∼5일, 조지아텍)를 위한 후원의 밤에 잇따라 참석한 김 교수를 연합장로교회에서 만나 JAMA에 대해 궁금한 점을 들어봤다.
-JAMA는 어떤 운동인가.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흩날리면 이웃집으로 간다. 그렇게 민들레가 자라나는 것처럼 영적대각성을 통해 우리 2세들이 미국의 주인의식을 갖고 이 나라의 영적·도덕적 회복을 위해 회개와 중보기도를 하며 이 나라를 청교도 신앙으로 다시 세우게 하는 것이다. 미국의 기초는 성경이다. 그러나 200년이 지나면서 죄가 많은 나라로 변하고 있다. 이 땅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바로 그것이 영적 대각성 운동인 JAMA의 정신이다. 여기에는 5가지 목표가 있다. 개인적으로 중생을 경험하는 것이고, 사랑과 영적 열정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찾고 21세기 리더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하나님 사도로서 사역을 나누는 것이다.”
-JAMA는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
“1976년 37세의 나이에 간경화와 간염으로 죽음을 앞두고 기도와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극적인 치유를 받았다. 이때부터 나를 인도해오던 증오심·교만·열등감·이기심의 열정이 겸손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passion)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중 85년 기도중 하나님으로부터 ‘미국을 신앙으로 위대하게 만들라’는 놀라운 비전과 사명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93년 JAMA가 시작됐다. 96년 콜로라도에서 2천500명의 대학생들을 모아 1차 대회를 가졌고 2차 대회는 99년 샌디에고에서 열렸다. 3차 대회는 오는 7월 아틀란타에서 열린다.”
-3차 전국대회를 아틀란타에서 하게 된 이유는.
“아틀란타는 세계 교통의 중심지다. 육로의 센터로서 지난 96년 올림픽을 치렀다. 또 바이블 벨트(Bible Belt)의 중심지다. 또 미국 중요기관들이 있고 학교시스템도 우수하다. 한인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남부지역의 친절을 대변하며 남북전쟁의 화해를 상징하는 도시로서 인종간 화해를 가져오는 센터로서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JAMA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3차 대회의 규모와 진행 방법은.
“대학생과 젊은 전문인들(young professionals)이 참가 주대상이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부모·가족·목회자 등 4천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미주와 캐나다·남미·유럽·한국 등에서도 참가한다. 중보기도·학생·가족·전문인·글로벌 리더십 포럼·자비량 선교·세계 유학생과 교환교수 등 8개 사역(트랙)별로 나누어 매일 낮 시간에 다양한 워크샵과 세미나를 갖는다. 아침·저녁으로는 개인의 변화, 가정, 교회와 지역사회, 국가, 세계선교를 주제로 전체 집회를 갖는다.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와 사역별 집회 영어와 한국어로 나누어 진행한다. 세미나·사역별 강사는 주강사 15명을 포함해 모두 90명이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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