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벤처 캐피탈리스트들과 투자 간담회, 유명 IT 기업 방문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5월10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노 대통령은 뉴욕과 워싱턴를 거쳐 귀국길에 1박2일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15일 방문할 계획이다.
당초 LA 지역 방문이 유력했으나 북가주 지역이 노 대통령의 방문 지역으로 결정된 배경은 이 지역이 한국 경제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윌리 브라운 시장과 면담시간을 가진 뒤 IT 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로 이동할 예정인 노 대통령은 1박2일 체류 기간 일정에는 미국 회사들의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회사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포함되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방문과는 달리 실질적인 한국 현안에 주력할 것이며 따라서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강연보다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케피탈리스트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한미 경제 협력과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인텔이나 휼렛 팩커드를 방문할 것도 고려중이다.
이번 노 대통령의 방미에는 경제인들의 동행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벤처 기업 사장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독특한 실리콘밸리의 기업 문화를 체험한다는 구상도 담겨져 있다.
이는 노 대통령 자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벤처 기업가 정신이 뚜렷하기 때문인데 실리콘밸리를 방문 지역으로 정한 것도 ‘혁신’과 ‘창조’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라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 일정에는 한국업체나 한국 벤처기업들의 미국 전진기지인 아이파크 방문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민족IT네트웍 김우경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의 실리콘밸리방문에 대해 " IT 산업의 중요성을 대통령이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IT 산업 종사자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실리콘밸리 방문에 이어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샌프라시스코 아시안 박물관에서 한인들을 초청,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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