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승 도전 다시 실패
미국프로야구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던 김병현은 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이날 96개의 공 가운데 59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내고 삼진 5개를 뽑아냈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안타로 점수를 내주는 아쉬움을 남겨 올 시즌2패와 함께 방어율도 3.60에서 4.91로 높아졌다.
브레이킹볼의 위력과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는 볼배합은 좋았지만 볼넷을 내준뒤 상대 왼손 3번타자 숀 그린을 제대로 요리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김병현은 1회 선두타자 데이브 로버츠를 삼진으로 돌려 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하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 졸버트 캐브레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한상황에서 그린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낸 김병현은 3회 1사후 로버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캐브레라에 2루타, 그린에게 우전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김병현은 4회 선두타자 토드 헌들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고 5,6회에도 더블플레이를 곁들이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리조나의 타선은 상대 선발 대런 드라이포트로부터 1회에 카를로스 바에가의 희생플라이, 5회에 루이스 곤살레스의 1점 홈런으로 2점을 뽑아내는데 그쳤고 김병현은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7회초 타석때 퀸턴 맥크라켄으로 교체됐다.
김병현에 이어 7회에 등판한 스테판 랜돌프는 길레르모 모타에게 적시타를 맞고1점을 더 내줘 결국 애리조나는 2-5로 패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