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이오영) 회원 81명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회칙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 차기회장 선출을 앞두고 내홍이 예상된다.
이도영 초대회장과 이민휘 명예회장 등은 지난 3월28일부터 30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된 임원 이사 중앙상임위 함동회의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개정되지 않은 회칙을 임의로 적용해 회의 질서가 파괴됐다며 ▲회칙개정행위의 적법성을 심의하고 ▲현 집행부의 문책과 관련한 사항을 토의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지난 3일자로 이오영 회장에게 발송했다.
이들은 “19대 집행부의 임기 종료 90일을 앞두고 총연이 창립이래 최고의 위기에 직면했다"며“불법적인 현상이 (올해 6월로 예정된) 20차 정기총회까지 연장될 경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결과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않아 법정판결을 요구할 것이 명확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회원들은 지난 3월 말 회의에서 “(이오영 회장이)총연 회칙을 적법한 절차 없이 개정한 후 이를 근거로 대표권, 임면권, 운영집행권을 행사해 정당성을 상실했다"며“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임시총회에서 회칙의 적법성을 확인하고 총회 의결에 따라 조속히 선거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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