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카운티 정부 - 워싱턴 한인연합회
▶ 민원 서류 한국어 번역, 노인 프로그램 등 추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와 워싱턴 한인연합회가 이 지역 한인 주민들과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잭 존슨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8일 오전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과 만나 한인 이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카운티 정부와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각종 민원 서류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인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퍼 말보로 소재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존슨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 검찰총장 재임시절 3명의 한인 검사를 임용했고 이그제큐티브 당선 후에도 행정부인수팀에 김남구씨를 포함시켰던 사실을 소개하고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소수계 대표들이 정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이그제큐티브는 "소수계 인구의 증가로 미국사회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며 여러 인종이 함께 조화롭게 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회장은 "한인 사업체의 숫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큼 카운티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소수계 우대정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존슨 이그제큐티브는 다문화 문제 위원회를 오는 7월 중으로 구성하고 한인 등 소수계를 위한 보조금도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존슨 이그제큐티브는 내년 여름 경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김 회장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한국 지방정부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한국 기업체를 유치하는데 교량역할을 담당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카운티 측에서 크리스 오수지 커뮤니티 관계 디렉터와 랠프 몰트리 이그제큐티브 보좌관, 한인연합회의 앤젤라 최 기획부장이 참석했다. 오수지 커뮤니티 관계 디렉터는 카운티 내 한인 비즈니스와 주민들의 현황 파악에 연합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올 여름 한인들을 대상으로 존슨 이그제큐티브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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