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예산적자를 안고 출범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가 취임 3개월만에 연금대출, 주정부수입 확대, 지출축소등을 골자로 하는 예산적자 해결안을 발표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9일 주의회에서 열린 연설에서 판매세과 소득세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16억달러의 연금대출과 20억5천만달러의 주정부 수입 확대, 14억달러의 지출규모 축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3억2천3백만달러에 달하는 일부 판매세 면세조항을 삭제하고, 카지노 허가권으로 약 3억5천만 달러의 수입을 확보하며 카지노세금과 입장료를 인상해 2억3백만달러의 수입을 추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해결안에는 다운타운소재 탐슨 센터등 주정부의 자산을 처분해 3천3백만달러의 수입을 확보한다는 안도 제시됐다.
또한 지출축소방법과 관련해서도 공립대학에 대한 지출을 2억달러가량 축소하고 각종 주정부물품 구매협상을 통해 1억2천만달러의 정부지출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주지사의 예산적자해결안과 관련 민주당측 의원들은 대부분 환영하는 입장이었으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근시안적인 대책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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