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 차관보 “북한은 이라크와 매우 다른 상황”
미국은 최근 북한 핵문제는 이라크 문제와 다르다면서 북핵문제를 여전히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한국의 워싱턴 특파원단과 만나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북핵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풀기 위해 계속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대통령이 최근 국정연설에서도 밝혔듯이 다른 위협은 다른 전략을 요구한다"면서 “이라크는 북한과 매우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언론매체들은 최근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끝낸 뒤에는 다음 차례로 북한을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켈리 차관보는 윤영관 외교장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게 제안한 이른바 `대담한 접근법’에 대해 “지난해 10월 북한에 갔을 때 우리는 북한에 핵문제를 조용히 끝낼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고 그러면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말한 대담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그러나 윤장관이 말한 대담한 접근법이 정확히 그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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