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사람을 살리고 훈련하며, 사랑으로 사람을 사람되게 만드는’ 사명을 갖고 ‘워싱턴 사랑의교회’가 13일 창립된다.
김성건 목사(사진)를 담임으로 성도들은 작년 7월부터 모임을 가져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한인사회에 교회 탄생 신고를 한다.
교회의 이름과 사명에 잘 나타나듯이 ‘워싱턴사랑의교회’가 성도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는 삶이다.
김목사의 말을 빌자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언급하는 사랑은 훈련받지 못하면 하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성도의 삶에서 발현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희생이 요구된다. 그러나 매우 값진 희생이다.
김목사는 “전도 폭발이나 성경 공부가 매우 중요한 교회의 역할이며 요소이긴 하지만 강박관념에 빠져 억지로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성도들이 헌금이나 출석도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헌신과 섬김의 정신으로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김목사 목회의 원칙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일찌기 목회자의 길로 부름 받았지만 한 때 평신도 사역자가 되길 고집했던 김목사는 한양공대를 졸업하고 80년에 도미, LA에 살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3개월만에 망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마음은 평안했고 철야 금식기도를 하는 도중 대학시절 자신에게 전도했던 아내의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러다 미시시피주에서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을 통해 김미원 사모를 소개받는 신기한 체험도 했다.
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선교학 박사를 얻은 김목사는 현재 지구촌선교대 학장을 역임하면서 ‘사랑의 길’ 모든 생각을 사로잡고’ 등 다양한 저술과 목회로 사랑의 전령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주소: 8336 Carrleigh Parkway, Springfield, VA
문의:(703)451-439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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