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 수중 발레에 또 한명의 한인 대표 선수가 발탁된다.
이미 주니어 수중발레 선수로 활약하는 베키 킴 양(월넛크릭 아쿠아메이드 소속)외에 쿠퍼티노에 거주하고 있는 이혜린 양(산타클라라 아쿠아메이드 소속)이 오는 9월 시민권 신청과 함께 미 주니어 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예린 양은 지난 3일 덴버에서 열린 US 주니어 내쇼날 수중발레 대회에서 트리오 부문 2등, 팀 3등, 듀엣 4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16세-18세까지 주니어 선수들만 참가했는데 현 주니어 대표 선수들을 망라한 250명이 자웅을 겨뤘다.
싱글 부문에는 참가치 않는 예린 양은 총 8명을 선발하는 주니어 대표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시민권 신청이 들어가는 오는 9월부터 대표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주니어 대표로 선발되면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뛰어들게 되며 그녀의 활약 또한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린 양은 지난해에는 미국 오픈 수중발레 대회에서 듀엣과 팀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외에도 수많은 대회에 참가 톱 랭커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수중발레계의 샛별.
싱글보다는 듀엣이나 트리오, 팀 발레를 좋아한다는 예린 양은 내년 스탠포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웬만한 남자 이상의 폐활량과 뚜렷한 선 동작을 장점으로 하고 있는 예린 양은 음악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세때부터 수영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수중 발레에 입문하게 된 이 양은 배운지 5-6년만에 지역 대회와 내쇼날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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