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는 높은 긍지로 미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인 과학기술자로써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계속 기여할 것이고 또한 뿌리교육의 현장인 한국학교 교육사업에 계속 전념하며 노력하겠습니다.”
휴스턴 동포로서 세계의 선진 16개국이 참여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총 집약하여 개발 및 제작 중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재미 한국인 과학기술자로써 참여하고 있는 손창현 박사. 현재 미국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회사인 보잉(BOEING)사에서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정거장 프로젝트 Principal Engineer로써 14년간 우주정거장의 우주환경 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우주정거장 참가 16개국의 모든 환경시스템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개발 운영되어 우주승무원들이 지상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총책임을 맡고 있다.
손박사는 미국 사우쓰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박사과정 당시 NASA가 출연한 연구인 “펜타애리쓰리톨 등의 고체로의 상태변화를 이용하여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신물질의 열물리학적 특성치 향상에 관한 연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그의 연구 결과는 우주유영시 입는 우주복의 환경 및 생명보조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건전지의 고열을 저장하는 물질에 이용되었다.
국제우주환경학술대회 환경시스템분과 위원장인 그는 전 세계의 대학 및 기술연구진이 발표한 우주환경시스템에 관한 논문을 심사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손박사는 그 동안 30여 편의 우주공학에 관한 학술논문을 국제우주환경학술대회 등의 여러 학회에 발표했으며, 우주공학에 대한 공헌으로 본인의 이름이 미국의 인명사전 Who’s Who in America에 수록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1999년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선정한 “자랑스런 해외유공동포 20인”중 과학기술 부문에 선정돼 한국을 방문, 초청된 여러 유공동포들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과 한국인 과학기술자 및 한인동포의 위상 향상 등에 관한 간담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학교 2세 교육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손창현박사는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국인 2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국어를 가르쳐서 미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 갈 한국인의 대열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8여 년간 한국학교의 교사 및 교장으로써 한국교육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미한인학교협의회의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서부한인학교협의회 회장으로써 80여 개 남서부 지역 한국학교의 질적 향상 및 교사들의 수준 향상을 도모, 2세들의 한국교육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게 하여 훌륭한 2세 지도자 양성에 여념이 없는 그는 거의 매년 한국학교의 학습현장에서 씨름을 하며 2세들을 위해 시간을 바쳤고 현재 휴스턴한인장로교회 한국학교의 교장으로 있으면서 2세들을 위해 직접 한 학급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한국학교에 관한 업적으로 1998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으며 1995년에는 교육부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편 기독교인인 손창현박사는 1994년 알라바마의 헌츠빌영락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장립되었고 현재 휴스턴한인장로교회에서 시무 안수집사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손준화씨와 두 아들 유진과 대일 그리고 딸 애린 등의 3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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