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의 14개 한국학교 학생 118명이 응시한 가운데 펼쳐진 남서부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창현) 주최 제2회 백일장에서 달라스 한인학교 리차드슨분교 2학년 장미가 학생이 “봄이 오면”이라는 제목의 동시로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손창현 남서부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우리의 2세들의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그 세대가 가지는 다양한 사고의 유형을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교육현장에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대에 대한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로 성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에스더 문학동우인협회장도 심사평을 통해 “그날 주어진 제목아래 실질적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백일장에 나온 많은 훌륭한 글들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특별히 수상자를 선별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고 말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의 공신력과 질을 높이기 위해 무조건 순서대로 상을 정한 것이 아니고 등급의 실력에 맞는 해당자가 없으면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남서부한인학교협의회 제2회 백일장 입상자 명단이다.
■초등1부 A ▲1등:해당자 없음▲2등:김지원▲3등:강주은,왕준,박윤서(휴스턴한인학교)
■초등1부 B ▲전원 해당자 없음
■초등2부 A ▲1등:해당자없음▲2등:김도현,최한정 ▲3등:김지선(휴스턴한인장로교회),신다진, 이다혜(휴스턴한인학교),이세련
■초등2부 B ▲1등:해당자없음▲2등(김성윤,김신실(휴스턴한인장로교회),3등:김태오
■중등부 A ▲1등:안수지(휴스턴한인학교)2등:백진영,변주영(휴스턴한인힉교)▲3등:백선영,이주학
■중등부 B ▲1등:노의담▲2등:이한결▲3등:노태양
■고등부 A ▲1등:조성민(휴스턴한인장로교회)▲2등:최예지(휴스턴충현장로교회)▲3등:이주영(휴스턴한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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