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의료인들이 중심이 되어 의료봉사를 통한 북방 의료선교사역의 교두보로 활동하고 있는 샘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청송레스토랑에서 휴스턴 지부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지역의료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휴스턴 지부 창립준비모임은 저녁만찬에 이어 김규화장로(한빛장로교회)의 사회로 1부 비디오상영, 2부 박세록장로의 선교보고 및 간증 순으로 진행됐다.
박세록장로는 이날 선교보고 및 간증순서에서 북한에 대한 의료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시작한 동기부터 잘못된 선교방향으로 평양 제3인민병원을 개원하자마자 운영도 못해보고 나와야하는 실패담, 북한 내부의 변화를 통해 세워진 신의주 맞은편에 위치한 단동기독병원(CMWM)을 개원하기까지의 엄청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선교의 도전을 심어주었다. 또한 박장로는 “남북통일은 불가분의 관계다”고 역설하며 “대민족통일은 정치성을 배제하고 교파를 초월한 투명성과 복음전파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루어야 만이 진정한 통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샘의료복지재단은 북한의 신의주와 중국사이 압록강 철교를 사이에 두고 단동에 개원한 “CMWM단동기독병원”을 통해 조선족 및 탈북자들을 돕는 북방선교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두만강을 끼고 있는 중국국경의 훈춘과 러시아 국경의 우스리스크의 진료소사역, 탈북자 재활캠프사역, 나진-선봉 의료물품공급, 신의주 도립병원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치료와 의약품공급,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학교운영을 배움의 터전제공, 모금지원을 위한 후방지원센터운영 등을 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휴스턴지부창립준비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최광철집사는 “휴스턴 지역에 많은 기독 의료전문인들이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우리 민족을 돕는 샘의료복지재단사역에 너무나 모르는 분들이 많기에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복음전파의 귀한 도구로 쓰인 헌신자들이 나왔으며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문의처: (713)794-1247 Dr.장우석, (713)235-2224 최광철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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