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테는 거금 $50.000 이 들어있는 적금 통장을 앞에 놓고 감격스러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었고 그 통장을 건네준 서 사장님의 표정 역시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주 사업상 L.A 에 내려갔다가 만나게 된 서 사장님 부부와 점심을 같이 하는 자리의 풍경이다.
서 사장님 부부는 미국에 단 돈 $300을 들고 20 여년전에 이곳으로 와서 노점상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신, 어쩌면 많은 이민 1세가 걸어가는 비슷한 길을 걸으신 분이다.
수많은 우여 곡절끝에 지금은 사시는데 편안하실 정도로 큰 성공을 하신 어쩌면 평범한 성공자의 한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연히 초대되어 간 로데오 거리의 좋은 식당에서 본 그 광경은 서 사장님 부부가 단순히 돈만 벌은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고 확실한 철학속에 열심히 살아가시는 참 으로 존경받으실 만한 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 분들의 모습이 깊이 내게 각인되어 버렸다.
클레멘테는 멕시칸 종업원으로써 18년을 한결같이 서사장님을 위해서 일해온 사람이고 그런 충정심이 고마워서 지난 3년간 산체스 모르게 그의 이름 앞으로 $50,000 짜리 적금을 들어 그날 만기가 되어 그에게 저금통장을 건네주는 그 모습은 단순히 고용주 그리고 종업원의 입장이 아닌 진정한 협력자의 모습을 그 분은 보여준 것이다.
월 매상 $30,000하는 스토어를 $200,000월 매상으로 올릴때에는 종업원과 사장의 일심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사장님은 종업원에게 고마움을 종업원은 그것을 알아주는 사장님한테 충정을 주는 것이리라.
일전에 북가주 경영학교 7기 생이였던 어느 일본 식당을 하시는 신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 난다. 그가 한때 어느 식당 종업원으로 일할때 그는 종업원으로 일할지 라도 그 위치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어서 진정으로 열심히 종업원 의 임무를 다했더니 지금은 아주 유명한 일본 식당의 주인이 되었노라는. 단순히 스시를 만들어서 파는 사람이 아닌 미국인에게 마스터 라는 칭호까지 받는 자부심과 긍지를 겸비한 위치를 가질수 있었다는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어렵다.
그냥 적당히 안주하고 싶어지고 적당히 놀고 싶어지는 것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고 24시간이 모자란듯이 일하는 것은 많은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종업원으로 부터 혹은 식구 , 사업동반자, 또는 손님들로 부터 인정받고 존경까지 받으면서 성공하기에는 바른 마음가짐과 확실한 철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중에 산 라몬에서 식당업을 하시는 이 선생님 부부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애들을 한국에 떼어놓고 이곳에 먼저 건너와 작은 월급 받으면서 일할때, 놓고온 애들 생각에 눈물 골이 다 파일 정도로 울었다는 미세스리. 애들 공부 시킬 생각에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일해서 지금은 그 자식들도 잘 키워 놓았고 이제는 잘 돌아가는 식당 3개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이선생님 늘 하시는 말씀처럼 더불어 살아야지요 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빌딩 주인이 빌딩을 올리면서 미세스 리 부부를 위하여 몇십만불을 들여서 시설까지 해 놓으면서 식당을 운영해 달라고까지 하는 좋은 크레딧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면 존경을 아니 할수가 없다.
열심히 사시는 모두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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