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당 흥행수입 최고, 상영관 확대
아시아계 영화인들이 아시안 아메리칸의 삶을 소재로 만든 영화 ‘내일은 운수대통(Better Luck Tomorrow)’이 흥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LA를 비롯한 전국 8개 도시 13개 극장에서 막을 올린 ‘내일은 운수대통’은 개봉 이후 스크린 당 수입 면에서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 놓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전체흥행 1위를 차지한 ‘Anger management’의 스크린 당 수입은 1만2,532달러를 기록했지만, ‘내일은 운수대통’은 두 배가 훨씬 넘는 3만653달러의 스크린 당 수입을 기록했다.
‘내일은 운수대통’은 전체 흥행성적에서도 평균 1,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상영중인 할리웃 영화들과 어깨를 함께 하며 20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흥행성공에 힘입어 배급사인 MTV는 이번 주말 캐나다를 포함한 27개 도시 44개 극장에서 확대 개봉하고, 다음 주말에는 400여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내일은 운수대통’은 지난 1993년 서니힐스 고교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친구 스튜어트 테이군을 살해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튜어트 테이’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한 영화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