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2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단이 5월 한달내내 하와이를 방문한다.
5월초순부터 본격 하와이를 방문하는 이들 관광단은 이라크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는 하와이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2천여명 규모의 이들 관광단은 5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분산해 줄줄이 하와이를 방문하거나 전세기를 이용해 대거 방문하게 되는데 특히 5월12일부터 호놀룰루룰 방문하는 한국내 다단계 판매회사 900여명에 달하는 인센티브투어단은 애초 동남아지역을 방문 할 예정이었지만 SARS 확산으로 인해 불과 몇주전 방문지를 하와이로 전격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SARS 안전지역 하와이에 ‘동남아지역 SARS 공포 어부지리 효과’(본보 6일자 참조)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7일부터 하와이를 방문하는대규모 인센티브투어단은 AIG한국지부 우수사원들로 이들 투어단은 200명씩 분산해 7차례에 걸쳐 1천200여명이 하와이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방문객 감소로 침체 일로에 있는 하와이 호텔업계는 예상치 않은 한국 대형 인센티브관광단의 방문에 기쁨을 표하며 일본 대체시장으로서의 한국관광 시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오는 6월 한국관광교역전의 참가를 보류했던 일부 로컬 유명 호텔들도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관광업계 역시 이들 방문단을 계기로 ‘SARS 안전지역’으로서의 하와이 자체 홍보에 주력하며 업계 활성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4월 중순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미주한인감리교100주년기념대회를 비롯해 5월 한달내내 한국 대규모 인센티브 방문단이 이곳을 방문한다니 그나마 침체일로에 있는 하와이 여행업계에 숨통을 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수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