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과 동급 대우…한국연예인 첫 초청
만능 연예인 박경림(24)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인 미국 예일(Yale)대에서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이고, 전 세계 연예인으로도 드문 경우다.
지난 2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인 박경림은 오는 26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5시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시에 위치한 예일대 올드캠퍼스에서 초청 강연을 갖는다.
예일대 강연장으론 제일 큰 150석 규모의 린슬리_치텐든 홀에서 이뤄질 이날 강연은 예일대 한인유학생회 ‘한뿌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예일대 올드캠퍼스 강연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UN 총장, 작가 스티븐 킹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강연은 한인유학생회 주관이지만 영어 통역이 함께 참석하고, 예일대 전교생을 상대로 한다.
강연 내용은 한국 연예인이 바라 보는 한국 문화, 한국의 연예인 등이다. 박경림은 강연 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
박경림은 예일대에서 강연을 가졌던 세계적인 명사들과 똑 같은 대우를 받는다. 강연장과 숙박을 할 게스트 하우스 모두 저명한 초청 강사들이 사용했던 곳이다. 한인유학생회 주관이긴 하지만 예일대 외부 인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의 정식 경로를 밟아 열리는 강연이기 때문이다.
한뿌리회 측은 “한국에서 몇몇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갖기는 했지만 예일대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적다. 박경림 씨가 예일대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기를 기대하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아무나 할 수 없는 강연을 하게 돼 밤잠을 설쳐 가며 준비하고 있다. 초청해 준 분들이 흡족해 할 만한 멋진 강연을 선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경림은 오는 6월부터 2년간 NYU(뉴욕대학)에서 무대 연출 석사 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현재 랭귀지 코스를 다니고 있다.
예일대는 미국 동부의 ‘아이비 리그(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바니아)’ 대학 가운데 하나로, 미국 최고 명문대로 꼽힌다. 부시 미국 대통령 부자로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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