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결과 음성판정…"음해성제보" 분노
체모검사 요청엔 "인권차원서 협조할수 없다" 거부
톱 스타 원빈(26)이 최근 극비리에 마약 조사를 받았고, 소속사에선 ‘음모에 따른 음해’라며 ‘거짓 제보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빈은 일주일 전, 늦은 밤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수사관으로부터 마약 소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마약 복용 사실이 없는 음성 반응.
원빈 측은 “소변 검사에서 ‘이상 없음’이 나왔고, 정밀 검사를 위한 체모 체취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빈의 마약 조사는 제보에 따른 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확실한 증거가 없어 원빈은 마약 조사를 거부할 수도 있었으나 본인이 시간과 장소를 정하며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응했다.
마약 조사를 받은 뒤 원빈은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마약과 전혀 무관한 생활을 하고 있으나 수사 기관이 제보에 의존해 마약 조사를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그래서 원빈은 결백을 밝히는 차원에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한 대신 소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확인한 뒤엔 정밀 검사를 위한 체모 체취를 거부했다. 더 이상의 조사는 인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당초 수사 기관은 원빈이 거주하는 서울 논현동의 C빌라에서 조사를 하고자 했으나 원빈이 집 근처 카페를 택했다. 원빈은 밤 늦은 시각 매니저와 함께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카페에 들어섰다.
카페에서 일하는 한 사람은 “처음엔 간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이어서 원빈인 줄 몰랐다. 한참 후에야 원빈인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원빈의 소속사인 JM라인은 마약 조사를 받은 뒤 ‘도대체 누가 어떤 제보를 했길래 마약 복용 혐의를 받느냐’며 배경을 탐문하고 있다.
원빈 측은 “평소 일이 없을 땐 거의 집에서 지내는 등 사람들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술도 마시지 않는 원빈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 원빈을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엉뚱한 제보를 한 모양”이라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연예인에게 마약이라니…. 정말 어이없고 화난다. 반드시 거짓 제보의 배경을 밝혀내겠다. 누군가 음모를 갖고 원빈을 나쁜 쪽으로 몰아세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빈 측이 마약 결백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칠 수 있을까 주목된다.
원빈 측은 “탐문한 결과 마약 조사 배경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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