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백상배 테니스대회 160여명 출전 성료
시카고 일원의 테니스인들이 실력과 동호인간 친목을 다지는 테니스인들의 축제 제4회 백상배 테니스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알링턴 하이츠 소재 포레스트뷰 클럽에서 개최됐다.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 테니스협회(회장 박광섭)가 주관한 올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 단체전 우승팀인 올림픽팀을 비롯, 동호회, 타이거, 에이스, 센터코트등에서 사상 최대인 1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백상배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대회를 주관한 박광섭 테니스협회장은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인 160여명의 테니스인들이 참석하는등 테니스인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실력도 평준화되는 것 같다”며 “많은 클럽들과 임원들의 협조로 테니스인들의 멋진 잔치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많은 테니스인들의 참여를 위해 실력별로 그레이드를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으며 소속팀을 벗어나 동,서,남,북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봉수 전국가대표 테니스 선수가 이끄는 타이거 팀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3년 연속 남자단체전 우승경력의 올림픽팀을 따돌리고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종성 타이거팀 대표는 우승소감과 관련 “김봉수 코치와 젊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최선을 다한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인 테니스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대회 종목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단체: A조- 우승:타이거, 준우승:올림픽. B조- 우승 올림픽, 준우승: 에이스
▲여자 단체: 우승- 센터코트, 준우승 : 동호회
▲남자 개인전: A조 -우승:조인철, 준우승: 권정순. B조-우승:황종언, 준우승: 이요한
▲남자 개인복식: A조-우승: 권영석·안종학, 준우승: 조인철·엄성식. B조-우승:이형복·한도영, 준우승:구태원·구민성. C조-우승:양덕렬·김광수 , 준우승:김종삼·김성광
▲남자 장년복식: 우승: 이찬희·TED, 준우승: 송만용·이중배
▲남여 혼합복식: 우승:김승용·신명주, 준우승: 구태원·서정현
▲여자 개인복식: 김정숙·김강애, 준우승: 이희자·신명주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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