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에게 바른 삶과 선교, 재활을 돕고 있는 엘림 장애인 선교회 고창수 사무총장이 7월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세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영성 훈련 집회 홍보차 시카고에 들렀다.
한국서 열리는 영성집회에 해외 장애우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를 부탁하기 위해 미주 순회길에 오른 고창수목사는 장애우 80%이상이 세례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실정이 안타까워 5개년 계획을 갖고 해외로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85 년도 엘름 장애인 선교회를 설립하자“만나는 사람마다
장애인도 아닌데 어떻게 장애인 사역을 하느냐고 물어요”이런 질문에 그는 어릴적 노숙자로 지낸 아픔이 소외된 자들을 외면할 수 없는 사명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대부분 장애우 복지 기관에서는 장애우들을 먹이고 입히고 케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말한 그는 1차원적으로 사회 복지도 필요하지만 그들이 일어설수 있는 영성 깨우는 일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우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중증 장애우들을 많이 만났다는 그는 대부분 장애우들이 지적, 육적 발달은 낮으나 영성은 누구보다도 앞선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터 여름 산상 대 부흥성회를 대대적으로 개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고목사는 한국 교계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20여명의 목사, 10여명의 복음성가 가수등이 출동해 장애우들에게 집중복음을 퍼붓는다.
이 집회에는 국내를 비롯 세계에서 2500여명이 모이며, 자원봉사자만도 8백여명이 넘는다.
“집회기간 해외 한인들이 단기선교를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장애인과 함께 해달라”고 부탁한 고목사는 장애우 한사람마다 한사람의 봉사자들이 따라 붙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목사는 봉사를 통해 장애우 특성에 맞는 케어방법과 다루는 법등을 교육받아 장애우 봉사에 대한 이해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집회는 영성회복은 물론 ‘장애우들이 불쌍하다’는 인식을 갖고 장애우를 돕는 사회개념에서 ‘인격은 동등하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다’라는 사회의식 개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고목사는 장애인들이 ‘나는 못해’에서 ‘나도 할수있다’로 신념이 확 뒤집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락처는 708-599-8282(안성기목사)
김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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