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백주년기념 작품출판 기념회 및 세미나’가 지난 23일 오후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서울정에서 한국 소설가협회와 미주 크리스챤문인협회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7회 국제문학세미나’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LA와 시카고에서 갖은 ‘이민소설 1집과 2집 출판기념회’에 이은 세 번째 소설집 ‘승부게임’의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로 이민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하와이에서 개최된 것으로 한국과 미본토 그리고 하와이 등의 문학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흥식총영사와 이덕희 미주이민100주년사업 부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각각 발표했다. a
최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2세들이 문학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모든 문학인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부는 김지연 소설가의 사회로 ‘이민과 한국발전’이란 주제로 장태한 교수(UC 리버사이드 대학)와 윤병로 교수(성균관 대학교 명예교수), 최영호 교수(하와이대학교 역사학과) 등이 초빙돼 ‘재미한인의 실존적 고뇌와 그 문학적인 대응’, ‘해외동포 정책과 재미 한인사화의 역할’,‘이민100주년을 돌아보며’ 등을 소재로 강연했다. 이승희 미주 크리스챤 문인협회 회장과 정을병 한국소설가협회 회장은 “이민의 본고장 하와이에서 이 같은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자주 한국과 미주 한인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하와이한인문학동인회(회장 김희숙) 회원들은 “이번 국제문학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미주 한인문학인들의 교류를 넓히고 현재 문학의 문제점 등을 지적해 주제나 소재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행사 의미를 되새겼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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