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금년 4회를 맞는 달라스 코리안 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3일 오후 7시30분 미 주류사회의 공연장으로만 사용돼 왔던 마이어슨 심포니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달라스 코리안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맏고있는 조익현 상임지휘자가 28일 낮 12시 수라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이자리에는 달라스 코리안 합창단 공연에 모금을 담당하고 있는 임현씨와 어린이 합창단 학부모회 조미회 회장, 학부모회 이영남고문이 배석했다.
조익현 상임지휘자는 “현재 달라스 코리안합창단은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과 3학년~7학년으로 구성된 소년소녀 합창단, 4학년~9학년으로 구성된 유스 솔로이스트 앙상불, 하모니 드 브아 여성합창단 등 4개 합창단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이번 공연에는 여성합창단을 제외한 3개 그룹이 ‘The Color of America(아름다운 미국)’을 주제로 공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달라스 최고의 연주홀인 마이어슨 심포니센터에서 공연하게 된 것과 관련 조익현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단원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훌륭한 경험이 될것”이며 “한인들로서는 이번 공연으로 인해 미 주류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자리매김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제의 ‘The Color of America’는 미국은 아름다운 색갈(많은 소수 민족을 표시)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나라라는 가사를 가진 곡목중 하나로 이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게된다.
현재 2만여달러의 예산을 세우고 모금활동을 펴고 있는 달라스 코리안 합창단은 23석의 무료 휠체어석과 노인들에게 50석의 무료입장권 을 배부한다.
이번 50여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공연은 첫 무대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년소녀 합창단이 한국 동요 나뭇잎 배, 고향땅, 과수원길 등과 민요 아리랑, 도라지타령,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을 열창하고, 다음 하얀 드레스를 입은 어린이 합창단이 아기구름 부채춤 등을 선사하며, 다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소년소녀 합창단의 성가 ‘주는 나의 목자시니’ 외 3곡을, 다음 동물의상을 차려입은 어린이 합창단이 ‘Don’t Rock the Ark’를 1부 마지막으로 선사한다. 2부에서는 드레스 차림의 유스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할렐루야, 생명의 양식 등 성가곡, 소년소녀합창단의 고향의 봄, 오 대니 보이 등에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아름다운 미국’을 모두가 합창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수홍 교수(UTA성악과), 바리톤 연경묵, 테너 윤길웅씨 등이 무대에 선다.
현재 입장권은 엠마오서점, 어빙 동양식품, H & K Furniture 등에서 예매한다. 티켓은 VIP석이 50달러, A석(1층) 일반 20달러, B석 (3층) 일반 10달러
문의:214-566-5958
www.dallaschoir.com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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