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
에콰도르 0
터키 0
체코 4
프랑스 5
이집트 0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30일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1-1로 비겼고 스페인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4-0으로 대파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은 전·후반 90분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역대 포르투갈과 8차례 맞붙어 겨우 1승만 건진 네덜란드는 전반 27분 로이 마카이의 힐 패스를 받은 파트릭 클루이베르트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문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강슛으로 선제골을 잡아냈으나 후반 막판 시망 사브로사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시망은 후반 3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낚아채 문전까지 질주,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수비수 프랑크 데 보어의 몸을 맞고 꺾이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월드컵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에콰도르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스페인은 편도선 수술로 결장한 라울 대신 투입된 모리엔테스가 전반 20분과 22분 연속골에 이어 후반 19분 3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세우며 4-0의 대승을 거뒀다.
또 체코는 프라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월드컵 4강팀’ 터키에 치욕의 0-4 참패를 안겼고 이탈리아는 스위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독일은 브레멘에서 맞붙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실수에 힘입어 1-0으로 쑥스런 승리를 거뒀으나 프랑스는 이집트를 5-0, 아르헨티나는 리비아를 3-1, 덴마크는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격파,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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