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하 타워 업주들 체감 경기는 기대 이하

유람선으로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지난해에 비해15.9% 증가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주경제개발관광국(DBEDT)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유람선이용 관광객의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약 16% 증가한 6만2천명정도로 집계됐다.
이로인해 부두에 근접한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가 여객선 관광객으로 경기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는 80여개 이상의 점포가 입주하여 있으며 이중 약 30%가 한인으로 한인상권의 비중이 큰 지역중의 하나이다.
한인업주들은 "여객선 관광객으로 인해 장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에 비해 여객선 관광객의 숫자가 주정부 발표만큼 늘었는지는 실제로 못느낀다."고 말하면서 "여객선 관광객과 더불어 일본 관광객들이 더 많이 방문해야 한다."며 전쟁과 사스로 인한 일본 방문객의 감소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주정부의 발표처럼 여객선 관광객의 숫자가 증가하였다 하더라도 여객선이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 바로 옆의 10번부두와,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와 알로하 타워 중간지점에 위치한 2번부두로 배가 번갈아 들어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는 곳은 한곳의 부두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이야기이다.
하와이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알로하 타워 마켓플레이스가 와이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6월부터 8월까지는 일요일마다 운행하는 이웃섬간의 정기운항을 제외하고는 들어오는 여객선이 없어 앞으로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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